몰디브 비상사태 선포
오늘 뉴스를 보는데.. 실시간으로 몰디브가 올라왔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섬에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요..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꼭 가봐야할 나라중에 몰디브가 포함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언젠가 사라질 섬이기 때문에 그렇다구요.. 그만큼 아름답고 귀한 섬인데.. 실시간 1위를 하니 처음 떠오르는 것 바로 이거더라구요.. 가라앉았나???
휴... 그건 아니라네요^^
하지만 국가비상사태 선포.. 무슨일인지 기사부터 찾아서 읽어봤답니다.
몰디브 대통령이 5일 1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내용이였어요.
대통령의 이복형제인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을 체포했으며,첫 민선 대통려인 모하메드 나시드는 스리랑카에 머물며 차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정치는 잘 몰라요.. 하지만 대법원 판결 이후 정국이 불안하고, 또 대통령이 비상사태까지 선포를 했다면 큰일이긴 한것 같아요.
몰디브 바다는 파란 아름다운 섬인데... 정치는 파란색은 아니였나봐요..
하긴.. 어느 나라가 파란.. 깨끗한 정치를 하는 곳이 얼마나 될까싶네요..
몰디브 대법원 판결의 내용은 야권 정치인 9명을 석방하라고 판결이 내려졌지만 , 야민 대통령은 대법원이 절차상 결함이 있었다고 판단을 하면서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된거더라구요. 대법원 판결의 파장이 큰 이유는 , 우선 유력 야권 대선주자인 나시드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길이 열렸으며, 나시드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13년형을 선고 받은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는 사법부가 정치적 외압을 받았다고 보고 재심을 내렸다고 하네요.
뭔가.. 복잡복잡하죠...
몰디브 야민대통령의 탄핵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것 같아요..
이렇게 몰릴대로 몰린 야민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도 고조가 되고있다고 합니다.
몰디브는 아름다운 바다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섬인데요.
그 뒤에 정치는 흙탕물 정치였다고하네요...
2008년 첫 민주적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나시드 전 대통령!
나시드 전 대통령은 몰디브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는등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국제사회에서 줄곳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민주화에 힘을쓴 대통령이 처음이라 몰디브도 민주화의 봄이 찾아오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이 따뜻한 봄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2년 나시드 전 대통령은 형사법원장 체포 문제로 결국 하야를 해야만 했답니다. 그리고 2013년 가윰 전 대통령의 이복 동생인 야민 대통령이 정권을 잡아 다시 가윰 가문의 통치가 시작되었답니다. 국가적인 문제는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렇게 아름다웠던 몰디브로 여행.. 가도 괜찮을까요?
정국 불안으로 그 여파가 관광객의 안전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 안전은 나 스스로 지키는게 좋겠지요.?
당분간 몰디브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알아보고 꼼꼼하게 체크후에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