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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여관 참사 가슴아픈 세모녀가족

건해맘 2018. 1. 22. 16:51

며칠전에 서울 종로에 위치한 숙박시설에서 큰 불이 났죠.

새벽에 발생한 불이라 더 큰 인명피해가 있었던것 같아요. 모두 잠들 시간이였으니까요. 그런데 그 참사로 인해 전남 장흥군에 서울 여행을 온 세 모녀 가족이 참사를당했다고합니다..그 사연이 너무 가슴아프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4년전 고향인 장흥으로 돌아와서 네 가족이 열심히 살았다고합니다. 이번 겨울 방학엔 아이들과 서울로 여행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고하니..더 안타깝고..마음이 아프네요.. 왜 이렇게 힘들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이런 일을 당하는 걸까요.. 이럴땐 정말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답니다.

20일 서울 종로 한 여관에서 벌어진 방화사건으로 무고한 세모녀가 숨졌는데요.

세모녀가 살던 장흥군 장흥읍 한 빌라의 이웃 주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저라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종로 화재로 숨짐 어머니 박모씨와 중학생 과 초등학생인 두 딸은 15일 장흥을 떠나 국내 여행중이였다고 합니다.

다른 국내의 여행지를 여행하고 19일 서울에 도착해서, 종로에 위치한 여관으로 숫고를 정한후 잠자리에 들다가 새벽에 이런 참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서울 중심가 여행을 위해 종로에 숙소를 정했던 것 같은데.. 하필 그곳에서 그런 화를 당했네요.

박씨의 남편인 이모씨는 일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지 못했다고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네가족이였네요.

아버지 이씨는 고등학교 졸업후 고향을 떠나서 수도권에 직장을 잡고 일을 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4년전 외지 일을 청산하고 장흥인 고향으로 돌아와 목공일을 하며 네 가족의 든든한 가장이 되어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이웃들이 전하는 얘기들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어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수입도 적었지만, 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얘기합니다.

15년전 아내인 박씨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도 치르지 못했다고 이웃들은 전했다고 합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이들 가족은 이번 아이들 겨울 방학에 계획한 여행이 특별했다고 전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경비가 넉넉하지 않아 가장 저렴한 숙박시설을 선택했을 거라는 얘기에 또한번 마음이 아프네요.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장흥 마을 사람들은 이씨 가족에 대한 생계지원에 나섰다고 합니다. 정말 따뜻한 사람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답니다.

무려 6개월간 생계비지원, 연료비 지원, 긴급복지지원비 등을 지급하고 우선 공직자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세사람이 없는 이상황에 생계비 지원이라는 얘기는 조금 씁씁하네요.. 이모씨의 생계를 지원 해 준다는 얘기인가요..?

조금 더 일찍 관심을 가졌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네요.


요즘은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부족한 여행자금으로 시설이 낙후된 숙박시설에서 아이들을 재워야했던 엄마의 마음도 편하지 않았을것 같고,,

술취한 범죄자가 저지른 방화로 이렇게 안타까운 생명이 한줌 재가 되었으니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